MS. Computer Scienc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기록하고 남기는 이야기 세상입니다

전문적이기보다 개인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던지면 나오고

던지면 찌가 스르르륵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는

바로 그날

어제가 딱 그날이였습니다

느나 모드

 

 

충북 음성에 일이 있어

노동의 신성함(잡초 제거)을 몸소 때우고

밤낚시를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안성에 위치하고 있는

청월낚시터로 짬낚시를 출조하였습니다

평생

한번 만날까말까 한다는

1타 1피를 경험한 날이지요

던지면 나오고

던지면 나오고

빠는 입질 ? NO NO NO NO

찌가...

어찌나 이쁘게 타던지... 으후...

70센티 찌가...

던지면 스르르르륵

던지면 스르르르륵

만세는 기본이요..

자빠지려하는 찌..

어제의 청월낚시터는 환상의 찌올림과 손맛을 선물해주었습니다

 

밤낚시가 그리운 당신

안성 청월낚시터를 추천합니다라고 쓰고 싶지 않아요..

이유는 나만의 숨은 보석같은 낚시터를 가지고 싶으니까요... ㅋㅋㅋ

하지만 정보공유를 기본으로 하기에

그곳

찌올림 좋고 풍광 좋은

바로 그곳

안성 청월낚시터에서의 조행기를 시작합니다

 

 

얼마나 급했을까요..

밤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약 3시간

충북 음성에 일이 있어

일을 마치고

청월낚시터로 출조를 했습니다

설치 루틴에 맞추어 소좌깔고 낚시대 펴고

떡밥 준비하고.. 찌마추고

등등.. 너무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최소시간으로..

 

 

일단 시간부터 기록합니다

2019년 9월 18일 수요일 오후 8시 9분에 낚시대를 펴기 시작합니다

 

 

프리피싱 FF 랩터 29대를 펴고 외대 낚시를 준비합니다

찌는 묻지마 제가 만든 자작찌 70센티

찌에도 이름을 붙여야 하나 고민 고민

사실 변태라는 단어를 사랑하야..

변태 70센티 찌라고 해야 할까... 한참을 고민하지만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생각하여..

일단.. 무명장수찌.. 뭐 이렇게 붙일 예정입니다

부력은 대충 3그램대 후반 잡이터 찌입니다

무명장수찌 (이름없고 오래사는)

이참에 작명을 해야 하나 ㅋㅋㅋ 여튼 그렇게 마음속으로 찌이름을 지어봅니다

 

 

2019년 9월 19일 무명장수찌 이름을 지어보고 나름 저작권도 살짝 ㅋㅋㅋ 기록해 봅니다

공식적으로 블로그에 등록하면 선빵이 될려나... ㅋㅋㅋ

 

 

밤낚시에 대한 고픔이라고 할까요

낮낚시만 된다는 곳이 너무 많은 요즘

찌올림이 그립고

밤이슬이 그립죠..

원래 써치 사용이 불가하지만 앞쪽 조사님들이 없어....

청월낚시터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써치를 사용했습니다

얼마나 찌올림이 자신이 없었으면 까대기 작전을 준비해겠습니까..

밤낚시에서 찌맛과 손맛을 본 기억이

너무 오래 전이라...

일단 써치를 설치하고 진행했습니다

 

 

안성에 위치한 청월낚시터는

바로 옆이 안성에서 유명한 고삼지가 있습니다

이말이 무슨 말이냐..

풍광이 예술이다 뭐 이런 말이지요

막힘 없이 뻥 뚫려 있고..

자연과 벗삼아 찌올림과 손맛을 볼 수 있다

뭐그런 말이지요..^^;;

 

 

청월낚시터 무료 방갈로 입니다

청월낚시터만의 시스템이라고 해야할까요..

전기도 사용할 수 있고요

좁아보이지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방갈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참 선착순입니다.. 다시말해 먼저 찜한사람이 임자..ㅋㅋㅋ

또한 취사장이 따로 있어

요리도 해먹을 수 있고요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낚시터 자체내에 시설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수세식에 샤워장도 딸려 있고요

아주 깨끗하게 관리 되고 있습니다

 

 

제가 들어간 방갈로 외관입니다

조금 허름해 보이지만

비 피하고 밤이슬 피하고 바람 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그것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혼자서도 쓸 수 있어요

그게 제일 좋은 점입니다

정말 혼자 조용히 대를 던지고 싶을때.. 가벼운 마음으로 출조할 수 있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아참

청월낚시터는 손맛터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살림망을 담글 수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단 잡고 방생을 했으니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청월낚시터 사장님께 문의해 보세요

 

 

청월낚시터 사장님의 깔끔함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수건 정리입니다

보이시죠??

각 맞춰서 정리 되어 있는 수건들..

 

 

입질도 모르겠고

고기들의 패턴도 모르겠고

일단 어분 100cc + 보리 50cc 로 집어제를 준비합니다

물성은 수심을 고려하여 대충 80cc 정도 넣었습니다

제가 자리한 1번 방갈로 수심을 대충 2미터 30-40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깊은 수심이 아니기에 딴딴하게 할 이유가 없지요

조금 부슬 부슬하게..

 

 

언제나 처럼

아빠붕어 흔들이로 진행합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흔들이 그것고 왜 아빠붕어 흔들이만 쓰냐고??

잘 나오냐고??

그래서 제가 반대로 물어봤어요..

왜... 조사님은 아쿠아텍을 쓰시냐고?? 다른 제품들도 많은데..

그분 말씀이 잘나오니까요..

네... 맞습니다...

저도 아빠붕어 흔들이를 쓰면 잘 나오고...

고기도 많이 잡고.. 믿음이 가니까.. 쓰는 겁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아빠붕어 우동빨판 + 바다 빨판 + 흔들이 제로믹스 어분 + 공충흔들이

섞어서 사용합니다

조과도 좋고요

다만 정말 흔들이가 안먹는 날이 있어요

그럴때는

글루텐으로 저만의 레시피는 아니지만

믿고 쓰는 레시피가 또 있지요..^^;;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빠붕어 흔들이로.. 시작하고 끝을 보았지요..ㅋㅋㅋ

조과요??

음... 3시간 동안 60마리 넘게 잡았다고 하면 믿으실런지요?

여튼 60마리 이상 잡고 철수 했습니다

 

 

아빠붕어 흔들이에 습 마부시로 진행했습니다

초기는 집어제 보쌈을 진행했지만

고기들이 너무 많아서 였을까요??

속칭 우라질(?)이 너무 심해...

습마부시로 진행했습니다

 

 

느면 나오는게 시작되었습니다

못 믿으시겠다고요??

이제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사진이 너무 많아..

스킵하셔도 됩니다

다만.. 시간만 확인해주세요

증거 자료이니까요.. ㅋㅋ 느나 모드...

 

 

아뿔사..

시간이 짤려서 찍혔고.. 붕어 모습이 안보이죠..

여튼 오후 8시 27분 입니다

 

 

붕어만 따로 찍고..

이제 1마리.. 기록합니다

 

 

이에 질세라

함께 출조한 황금비늘님이.. 느나 모드에 진입했습니다

자세 좋고

역시.. 100수 조사 답습니다

 

 

랜딩 자세 좋고..

바늘빼기 사용도 깔끔하고..

참고로.. 황금비늘님은 제 친형입니다... 그런 이유로 자주 함께 출조합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한마리 추가

사실..

손맛터이다 보니 붕어 입이 상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잡이터 처럼 잡아가는 시스템이 아니고 매주 새로운 고기들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걸 트집 잡을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

밤낚시가 된다는게 어딥니까...

그것도 환상의 찌올림을 선사하며..

 

 

또 잡고요..

이번에는 붕어 모습이 잘 나왔습니다

그만큼 제가 신경을 쓰고 찍고 있다 ... ㅋㅋㅋ 뭐 그런 말씀이지요.. ^^;;

 

 

위 사진이 49분이였는데..어찌 50분에 찍었냐고요?

던지고 찌 내려가는데 바로 또 나온 것이지요..

받아 먹었냐고요??

받아 먹는 입질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인터벌이 있었죠..

이유는 고기 상태를 봐가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이 더 많은 고기를 잡았다.. 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지요

 

 

또 잡고요

 

 

또 잡고요

 

 

 

또 잡습니다

 

 

이번에는 황금비늘님이

쌍걸이가 나옵니다

저는 외바늘이라 쌍걸이가 힘들지만..

뭐 가능하다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그런 적이 없어서..

여튼 쌍걸이가 나왔습니다

 

 

또 나와주고요

 

 

너무 나와서.. 사진을 다 안찍었습니다

대충 마지막으로 한장을 더 찍고요

빵치기를 진행했지요

형제 빵치기는 계속 됩니다

하지만 어제는 단판 5천원...20분을 진행했고

저는 20분동안 10마리

황금비늘님은 5마리

그렇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20분동안 총 15마리가 나왔다는 말이지요

 

 

어제 황금비늘님의 조과입니다

총 34마리 입니다

저는 대충 2배 정도 잡았거든요

그러므로 60수가 넘었겠지요.. ㅋㅋㅋ

여기까지가 어제의 청월낚시터 였습니다.

낮낚시를 진행하지 않아 정확히 낮낚시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안성에 위치한 청월낚시터는 어제의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입질도 좋았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찌올림이 환상이였다는 것입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멋진 찌올림과 손맛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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