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omputer Scienc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기록하고 남기는 이야기 세상입니다

전문적이기보다 개인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살로몬 랩 스키 월드컵 스키 영입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옛날에는 알파인 스키가 대세였고

살로몬 장비빨에 넋을 잃고 바라보던 경험이 있다

한때는 로시놀 밴디트 알파인 스키를 탔었고

그때도 역시 살로몬 알파인 스키를 사고 싶었지만

학생 생활을 오래해서 ㅋㅋㅋ 장비는 그냥 옛날에 샀던 걸 탔다

그러면서 나만의 위로를 한 것이 잘타면 그만이지..

하면서 장비빨 보다 실력이라며..

그렇게 스키를 즐겼다

알파인 스키로 숏턴을 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지만 회전반경이 길어 17미터던가

그래서 숏턴이 미틀턴 처럼 보이거나

시즌 중반쯤 되어

몸을 던지듯 탈정도는 되야 숏턴이 되었던 것 같다

혼자 즐기는 스키였다면 장비를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조카에게 스키를 가르치다보니 숏턴을 쉽게 하고 싶고

장비를 새로 장만하고 싶었다

솔직히..

과거부터 지금까지 아토믹은 좋아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아토믹..

내 머리 속 저 깊은 곳에는 아토믹은 싸구려라는 ... 그냥

나만의 기준이 있다

현재는 살로몬이 아토믹에 합병이되어

아토믹보다 디자인이 조금 거시기 하지만

20여년 전만해도

살로몬이 탑스키였다고 난 기억하고 있다

여튼..

요즘 추세가 아토믹이라고 해서..

친누나 스키 부츠를 새로 사면서 새 제품을 둘러보았고

스키장에서도 아토믹 새 제품을 타고 있는 스키어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아토믹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새 제품을 살것인가

중고장비 중에 사용량이 적은 제품을 살 것인가

고민하게 되었다

중고스키라고 치면

유명한 포럼이 있다

그곳에 가면 중고스키 제품을 직거래 또는 택배 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운명의 장난일까

정확히 말해..

별로 관심없이 보던 스키..

그게 바로

살로몬 X Race 랩 스키 이다

내가 발톱스키를 처음 접한 것은

1998년 겨울 이던가

로시놀에서 처음 발톱스키가 나왔고

내 주변에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

그 스키를 타고 자랑질을 하는 것을 보아야만 했다

난 그때 헤드 스키를 타고 있었고

그해에 난 그 스키를 잃어 버렸다..어처구니 없게..

대학에서 스키 캠프가 있어서 따라 갔다가 장비가 바뀌는..ㅋㅋㅋ

이후

로시놀로 갈아타고

쭈욱..

그러다가 살로몬 알파인으로 갈아탔다

아.. 추억이 새록 새록..

2019년 2 월 20일 밤 10시...쯔음..

닥터스파크에서 검색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살로몬을 검색..

짜잔.. 하고 한 녀석이 올라와 있다

그게 바로

내가 새로 영입한 녀석

살로몬 X Race Lab 스키 165 13/14

년식이 좀 된 녀석이지만

판매자가 올린 글과 사진을 보니 사용빈도가 거의 없다

다만

플레이트 안쪽에 깊은 상처가 하나 있다

그거만 빼면 거의 새 제품..

그렇다

170-180 만원 이상 되었던 제품이

세월의 힘으로 가격이 낮아지고

단돈 40만원에 그것도 바인딩이 달려 있는 스키

예전에 바인딩 하나만 30만원이 넘었는데..^^

이거다 싶어 바로 문자를 보냈다

나도 참 예의없게 밤 11시쯤에 문자를 보내는 녀석이라니

이유는 다음날 조카와 스키를 타야 하니까..

하루라도 먼저 타보고 싶었다

다행히 판매자 분께서 12시 30분 전까지 오면 전달할 수 있다고 하셔서..

송파구 삼전동까지 가서 엣지와 상처만 보고

바로 구매를 했다..

하루 타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다

한마디 말해서

짱이다~~~

짱~~

 

 

요즘은 나오지 않는 발톱 모양의 탑을 가지고 있다

멋지다

 

 

 

 

 

 

살로몬 X16 바인딩

상처가 거의 없는 것을 보면 얼마나 사용빈도가 없었나 바로 알 수 있다

벗겨짐이 거의 없다

 

 

 

 

바인딩 리어부분이다

까짐이 거의 없다

 

 

 

 

 

스키 테일 부분

테일 부분은 리프트 타다보면 뒤에서 밟히는 경우가 많다

정말 옛날에는 고가의 장비를 밟으면 난리가 나서

리프트 탈때 정말 조심했는데

요즘은 보드가 많아서 그런가.. 무지막지하다..

뭐 이제는 그런갑다 한다.. 다만.. 넘 심하면.. 레이저 한방 쏴준다..

그러면 바로 죄송합니다 하고 소리를 듣지만..

쫌... 매너를 지켰으면 좋겠다

 

 

 

 

 

바인딩 베이스가 아주 깨끗하다

 

 

 

 

 

 

스키 베이스에도 살로몬 로고가 있다

난 옛날 로고가 더 좋은데

뭐.. 어쨋든.. 바닥에 로고가 있다

 

 

 

 

 

 

상태를 보니.. 플레이트 상단 엣지부분이 까지기는 했지만.. 넘 심하지는 않아보였다

저거 때문에 거의 새 제품을 포기하기에는 스키 상태가 너무 좋았다

그것도 단돈 40만원으로 ^^

너덜 너덜한 제품도 35만원 이상을 부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현금으로 파바박..

조카와 스키를 타야 하므로 임시방편으로 검정색 매니큐어를 발라서 방수를 하게 했다

사실 스키는 목재가 들어가 물을 먹으면 부풀어 오른다

그런 이유로 에폭시 작업으로 방수를 한다

 

 

 

 

 

오늘 오전에 바로 에폭시 작업을 했다

취미로 낚시 찌를 만드는 나이기에

에폭시 작업이 어렵지 않다

나중에 에폭시 작업에 대해 글을 올려야 겠다

에폭시 작업은 누구가 쉽게 할 수 있다

준비물은

에폭시 + 종이컵 + 전자저울 + 헤어 드라이기

전문 스키 수리샵 그런데 가지말고 자가로 해도 충분하다

에폭시 작업은 이쁘게 되지 않고 그저 방수작업을 위한 것일 뿐이다

 

 

 

 

처음 알게 된 것이

살로몬 X16 바인딩은 딘이 8부터이다.. ㅋㅋㅋ 어쩌나..

다시말해 8이면 엄청 강하게 잡아주는 바인딩.

그러니까.. 내가 기존에 7을 잡아주었는데 한단계 더 강하게 잡는다는 것인데

좋은게 아니다

바인딩은 풀어줄때 풀어주어 내 다리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하니까

음.. 근데 작년보다 몸무게가 더 늘어난 나..ㅋㅋㅋㅋ

그래서 8도 뭐.. 자알.. 맞을 수도

7.5가 더 정확하지만 여튼..

스키를 살때 꼭 확인해야 한다

바인딩 딘 숫자는

몸무게, 신장(키), 스키스킬 정도, 나이

이정도로 차트가 나와 있다

그걸 보고 설정해야하는데

한국에서는 그냥 자신의 몸무게의 앞자리를 설정하는 것을 보고

뭐 그런갑다

바인딩 딘은 메뉴얼이 브랜드마다 다르다

그러므로 자신의 바인딩은 메뉴얼 보고 설정하자

 

 

 

 

 

살로몬 X Race Lab 스키 베이스 스트럭쳐

보통의 스키와 다르게 바닥에 물결무늬가 있다

사진으로 봤을때 그냥 물결무늬 P Tex 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P Tex 자체에 무늬를 새겨 놓았다

그러니까 바닥이 울퉁불퉁하는 것이 되고

이게 왁싱을 해도

스키를 타고 나면

그 물결무늬에 따라 왁스가 날라간다

내가 좀 두껍게 왁싱을 했지만

하루 타고 나서 집에서 확인하니 위에 사진과 같이 되었다

 

 

 

 

 

스크레치가 거의 없다 ^^

 

 

 

 

무게가 무겁다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는 알파인 스키보다 가벼울 줄 알았는데..

무겁다

400g 이상 무겁다

길이는 11센티 짧은데

그만큼 묵직한 녀석

 

 

 

살로몬 V3 알파인 스키다

3.2 kg

< 스키 타보고 첫 후기 >

살로몬 X Race Lab 스키를 타보니 장난이 아니였다

꽂힌다는 표현이 뭔지 처음 알았다

엣지를 걸면 깊게 박히는 느낌이 든다

미끄러짐도 없다

턴도 짧게 쉽게 된다

숏턴도 쉽다

미들턴도 쉽다

롱턴은 솔직히 해보지 않았다 ^^

카빙을 해보니 장난이 아니다

1번 넘어졌다

이유는

지산 상급자 상단에서 설질이 습설이라 뭉친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깊게 엣지를 넣고 턴을 하는데 눈덕에 걸려 왼쪽 발이 따라오다가 걸렸다 그런 과정에

오른발과 꼬여.ㅠㅠ

그대로~~~~

점프턴을 해야 하는데.. 사실 이녀석을 처음 타는 날이라

장비의 특성을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신이 아닌 이상 이녀석을 어찌 다 알 수 있겠는데

무참히 한번 멋지게 넘어져 주었다

그래서 더 도전해 보기로 하고

최상급자로 올라갔다

이번에

턴을 하는데.. 휙하고 돌아버린다

알파인 스키에 길들여진 나

그러기에 쉽게 턴이 되는 스키

이렇게 쉽게 턴이 되는 스키가 있다니

너무 쉽게 턴이 되지만 몸은 반응을 늦게 하고

그런 이유로 급사면을 타는... 스키

아.. 짧게 밀어 줘야 하나보다..

내 실력이 미천한 것이겠지

다음번에는 더 멋지게 길들여 봐야 겠다

정말 마음에 드는 스키다

스키에 끌려 다닌다는 느낌은 없었다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다 되는 스키

하지만 몸이 지치로 힘들땐

가차없이 포악성을 보이는 스키

그러므로 달래면서 타는 방법도 익혀야 겠다..

슬슬 밀어 타는 스키 ㅋㅋㅋㅋㅋ

어제는 환상이였다

사자의 발톱을 가지고 있는 스키

턴시에 엣지는 정말 환상이다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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