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omputer Scienc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기록하고 남기는 이야기 세상입니다

전문적이기보다 개인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2019년 첫 잡이터 출조

포천 마전낚시터

 

 

 

 

개인 사정으로 인해 출조를 자주 못합니다

하지만 친형인 황금비늘님을 꼬셔서 포천에 위치한 마전 낚시터로 당일치기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지난 주만 해도 눈발이 날리고 해떨어지면 영하로 떨어지고

낚시하기는 힘든 주였지만 이곳 저곳에서 100수에서 많게는 300수 이상이 나오는 것을 보고

엉덩이가 들썩 들썩..

지난 주 주말 모 손맛터 개장날이라 손맛 좀 보려 갔었지만

구워먹는 고기만 먹고 붕어 얼굴도 못보고 왔습니다

그런 이유로

붕어 덩어리 좋고 풍광 좋고 조용한 낚시터

포천에 위치한 마전 낚시터로 출조했습니다

손맛만 볼 계획으로 오전 일과를 어느정도 하고

출조를 하다보니 점심때 도착을 했습니다

 

포천권에 3월에 출조를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모험에 가깝다고 생각됐었습니다

조황들을 봐도 자리 편차가 심하고 꽝치는 곳도 많고

이유는 남쪽 지역에 비해 온도가 많이 낮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낚시터 마다 조황이 올라온 것을 보면 마릿수에 포커스를 두고 있지만

제가 고기 나오는 자리에 앉지 못한다면 고기 잡을 확률이 줄어들기에

자리 편차가 심하지 않은 마전낚시터로 출조했습니다

그렇다고 다 고기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제 경우는 손맛은 꼭 보고 철수를 했기에

2019년 잡이터 시작을 포천에 위치한 마전 낚시터로 결정했습니다

묻지마 자신감... 하하하하

 

 

 

 

원래 주차장에서 내려오면 할 수 있는 개인 천막에서 하고 싶었지만

1인용 좌대 시설물 작업으로 인해 철판 연안 좌대에서 시작했습니다

낚시대는 32대 쌍포를 준비하고요

잡이터의 기본은 32대 이지요.. 이유는 많은 조사님들이 32대를 사용하고 있고 그런 이유로 집어군이 어느정도 유지가 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잡이터를 출조합니다

 

 

 

 

1년 그러니까 1000cc 이상 집어제를 갤때 사용하는 떡밥 그릇을 준비합니다

보통 500cc 에서 600cc 를 준비하지만

날이 날이니만큼..

딱 1100 cc 집어제를 준비합니다

구성은 보리 400cc + 블랙 100cc + 아쿠아텍 3 400cc + 포테이토 100cc + 김밥 100cc = 총 1100cc

물은 딱 500cc 부었습니다

좀 딱딱하게 집어를 합니다

이유는 수심이 대략 3미터 정도 나오기에 전체 집어보다 바닥권을 노렸습니다

 

 

 

보통 잡이터에서 아빠붕어 흔들이를 많이 썼지만

요즘 대세라고 해서 마법가루에 어분가루를 섞어 쓰는 방식으로

제 경우 개구리 알이라고 명칭을 넣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냥 단품을 쓰지만 저는 어분 알갱이를 넣습니다

 

 

 

마법가루란?

하이피싱에서 판매하는 슈러라스펀입니다

적은양에 물을 섞으면 대충 도로로처럼 되지요

그걸 바늘에 훑치기로 달아서 사용합니다

저는 이것에 어분 알갱이가 살아있는

아빠붕어 빨판떡밥 A 와 B 를 넣어서 사용합니다

다른 어분을 넣으면 물에 녹아서 알갱이가 사라집니다

그런 이유로 알갱이가 깨지지 않는 어분들이 나오지만

저는 아빠붕어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마전낚시터는 바람이 불고 해가 떠야 고기가 잘 잡이는데

조금 막막합니다..

고기가 나올지 안 나올지

하지만 옆에 조사분이 살림망을 펴고 계셨고..

밤새 고기가 많이 나왔다고 하셔서

믿고 열심히 집어를 해봅니다

 

 

 

제가 첫 밥을 던지 시간을 기록합니다

오후 12시 17분

 

 

 

 

 

이번에는 날씨도 기록해봅니다

8도.. .낮온다 8도

수온은 더 떨어지겠죠

 

 

 

 

자세히 보니

황금비늘님이 살림망을 펴 놓았습니다

사실 저때 쩜을 뺀 상태였지요

고기가 나오는구나..

황금비늘님은 29대 쌍포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제가 좀 많이 떨어져서 낚시를 했습니다

서로 윈윈 해야 하니까요

32대에서 고기 잡고 랜딩하다보면 29대 낚시대에 걸리는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마전낚시터 고기들 향붕어로 깡패들입니다

그런 정보를 알기에

조심스럽게.. 서로 멀어져서 고기를 잡습니다

 

 

 

하하하 첫수를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제 변태채비가 보이실 것입니다

외바늘.. 12시 정흡

 

 

 

 

붕어들이 깨끗합니다

빵도 장난이 아니지요

 

 

 

두번째 녀석입니다.

빵이 장난이 아닙니다

뜰채 손잡이를 가지고 오지 않아... 황금비늘님의 틀채를 쓰지만.. 자리가 서로 많이 떨어져 있어

불편합니다

들어 뻥으로 고기를 건집니다

바늘 털이도 당하겠지만

그래도 그게 났기에

 

 

 

어느덧... 밤이 되어갑니다

저는 전자 캐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꺽는 캐미를 씁니다

 

 

 

 

카메라도 준비 하지 않고 출조하여

중간 사진들이 없습니다... 배터리 문제로 사진을 덜 찍었습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보조 배터리도 없네요

여튼 밤 10시 30분에 철수를 했습니다

조과는

황금비늘은 대략 25수 이상

추워서 개체수를 세지 않았습니다

100수에서 300수가 넘는 분들이 너무 많이

그저 손맛 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황금비늘님은 작년 동교 100수 이후 고기들을 물 밖으로 건지지 않습니다

그냥 그자리에서 마리수 정도를 확인하고 방생..

 

 

 

저는 마리수를 확인합니다

대충 25마리 정도 되네요

들어 뻥하다가 놓친 녀석들도 상당 수 입니다

 

 

 

방생하고 물을 만져보니

너무 차요

손이 시렵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과는 좋았습니다

시간당 몇마리씩 나와주었고요

점심도 먹고 저녁도 먹고..

손맛도 보고 좋았습니다

자리 편차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중앙잔교도 좋고 상류도 좋다고 합니다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 하류에서 했고

손맛도 좋았습니다

특히 빵이.. 35이상이 계속 나왔습니다

특히 너무 조용히 낚시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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