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납쟁이 이야기 세상

제주가 기다리고 있다

그냥 간다..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제주 한라산을 오르고 싶어.. 장비까지 다 준비했는데..

간다.. 비가 오면 어떠리..

제주에서 내 지친 육신과 정신을 맑게 정화시키고 돌아오리라..

계획이 없다.. 무계획이 계획이라 하지 않던가..

발길 닿는대로.. 그렇게 가자고 준비한 여행

비행기 여행이 너무 힘든.. 나..

트라우마로 인해.. 엄청 비행기를 무서워한다..

하지만 하늘길이 가장 빠르기에.. 잠시.. 50분을 참는데..

하늘길은 아름답구나..

시간을 기록하고 날짜를 기록한다.

무계획이 계획이지만..

묵을 숙소와 렌트카는 준비해두었다..

아.. 여기서 팁하나..

절대 숙소와 렌트카는 미리 미리 몇주 전에 준비하지 말라..

가격 차이가 조금 날지모르지만..

호텔과 렌트카는 취소시에.. 규정이 있다..

호텔이 넘치고 넘치는 것이 제주이고 넘치고 넘치는 것이 렌트카 회사이다..

예기치 못한 일정변경이 생기는 경우 최소로 손해를 막기 위해 방법이다.

난 하루 전날 호텔과 렌트카를 예약을 했다..

여행의 변수는 바람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바다...

푸른 바다..

제주가 가까워지고 있다..

제주섬의 끝자락이 보인다.

비행기 창에서 내려다보는.. 제주..

에머랄드빛 제주 바다...

난 지금 제주로 가고 있다.

제주 공항으로 들어가고 있다...

과연 이번 여행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기대반 설레임반..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비가 대수랴..

난 지금 평일 휴가를 즐기고 있다... 난.. 그렇게 즐기고 있다...

익숙하지 않다..

제주 여행에서는 지인이 라이드를 해주고 하루 놀아주고 그랬는데..

이번 여행은 오롯이 나 혼자 준비하고 계획한다..

혼자만의 여행.. 그게 이번 여행의 테마인데..

힘내서.. 이번 여행을 즐기자...

익숙한 차..

렌트카도 내가 타고 있는 차와 비슷한 차종을 선택했다..

좋은차.. 기준이 없다..

안전하게 발이 되어주는 것...

도시형.. 호텔..

가격적인 면과 시설적인 면에 무리가 없는 숙소를 정했다..

매번 제주 여행시에 이용하는 호텔..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이 싶다..

변화를 주고 싶다고나 할까..

배가 고프다.. 그래서.. 그래서.. 유명하다는 버거집을 네비로 찍어 찾아갔지만..

없어졌다..

버거의 반란은 없어졌다.. (2018년 3월 19일 현재)

제주에서 버거를 왜 찾냐고 한다면 이유는 수제버거를 좋아해서..

솔직히.. 제주에서 짬뽕이라..

서울에서 잘 먹지 않는 짬뽕..

주차장이.. 마음에 든다..

소복히... 쌓여져 나온 짬뽕..

이쁘게 쌓여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너무 배가 고파. 휘젓고...

아차.... 차....

하고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