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omputer Scienc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기록하고 남기는 이야기 세상입니다

전문적이기보다 개인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2019년 봄 낚시 시작

좋다 아주 좋다

봄입니다

겨우내 묵혀두었던 장비들을 하나하나 정리해봅니다

그러다 문득

오늘 낚시 갈까??

맞습니다

봄입니다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 2019년 3월 6일)도 지났고

손맛도 그리워

가까운 백두산 낚시터로 출조를 했습니다

2019년에는 하고자 하는 일이 있어

많은 출조는 못합니다

낚시대보다는 책을 보고 뜨거운 여름까지 시험 공부를 해야 합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 책과 씨름하고 누군가에게 다시 평가를 받는 시험을 치뤄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삶의 보험증서라고 해야 할까요

더 즐거운 낚시를 하기 위해

2019년은 삶에 변화를 주는 해로 정했습니다

여튼..

그런 상황에서 이제는 정말 짬낚시만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조금 넘게 낚시를 했습니다

조과가 제일 궁금하시겠지요??

^^;;

주말 출조는 조과가 상담히 많이 떨어지지요

이유는 조사님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역시 오늘도 너무 많은 조사님들이 백두산 낚시터에서 고기들과 씨름하고 계셨습니다

자리도 없을 정도로

겨우 짧은 대를 드리울 수 있는 장소만 남아

1.7칸 낚시대를 폈습니다

32대 29대 25대 그리고 1.7칸대 까지 준비를 했습니다

자리 문제로 1.7칸을 드리우고 조심스럽게 긴장을 하며 찌를 마추고

시작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소좌를 펴고 낚시를 합니다

겨우내 조카와 스키를 타면서

자연스럽게 차에서 내려진 낚시장비들

오늘은 오랜만에 햇살 소독을 해줍니다

스타일앤피싱 멀티바 및 1단 받침틀까지..

몸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세팅을 하는지.. ^^

아빠붕어 흔들이와 마부시로 낚시를 진행합니다

솔직히 살짝 싸늘해서 물을 최대한 만지지 않고 낚시를 하고 싶어서요

 

 

 

 

 

 

이제 시작을 해봅니다

2019년 3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15분

시이작~~~!!!

 

 

 

 

 

아빠붕어 마부시 빨판떡 A + B 와 우동빨판을 베이스로 섞어 만든 흔들이

방습제를 많이 넣어 놓았더니 아직 살아 있습니다

솔직히 곰팡이가 생겼으면 어떻게 하나 굳어 있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다 살아 있었습니다

 

 

 

 

 

 

 

외바늘로 흔들이를 달아봅니다

어색합니다... 역시.. 춘3월 낚시를 시작하니... 설레이기도 하지만

어색하고 어색합니다

 

 

 

 

 

 

건마부시를 진행하고요

사슬채비냐고요? 아니요.. 변태채비입니다

 

 

 

 

 

 

흐흐흐..

아무리 찾아도.. 집나간 장갑이 보이질 않습니다

손에 굳은 살이 잡일 만큼 잡이지 않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맨손으로 잡는 방법 밖에..

집 나간 장갑이 돌아와 주길 간절히 바래보지만...

새로 구입해야 겠지요..^^

 

 

 

 

 

 

하하

쩜을 빼고 시작해봅니다

자알 보세요.. 변태채비 맞지요?

2019년 3월 첫 붕어 입니다

 

 

 

 

 

 

 

시간을 기록합니다

2019년 3월 9일 오후 2시 53분 쩜을 빼고 새롭게 2019년 시즌을 맞이하는.. 붕어

 

 

 

 

 

 

 

또 나와줍니다

3마리냐구요? 아니요..

1마리를 끌어내면서.. 자신감이 붙어 여러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붕어들이 아주 깨끗합니다

입도 살아 있고요

백두산 낚시터 사장님이 방송을 하는 것을 들어보니

정식 개장날은 3월30일이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백두산 낚시터에 문의해보세요

여튼.. 매주 새 고기들을 넣고 있다고 하시네요

 

 

 

 

 

 

 

 

또 한마리를 잡아봅니다

깨끗하지요?

붕어가 많이 당황한 것 같습니다

표정이..

 

 

 

 

 

 

또 한마리를 잡고요

시간을 기록합니다

카운터기가 어디로 갔는지.. 으으으으..

어쩔 수 없이... 카운터보다 붕어 한마리 잡을 때마다 시간을 기록하기로 햇습니다

 

 

 

 

 

 

 

또 나와주세요.

하지만 마릿 수가 많이 떨어집니다

낚시터 전체적으로 뜨문 뜨문 나와줍니다

주말출조입니다.. 그것도 아직까지 추운 3월

수온계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어 확인해보니 물 온도가 9.3도 정도 되네요

아직까지 춥습니다

 

 

 

 

 

 

손에 물을 묻히기 싫었지만

고기를 더 잡고 싶어.. 집어를 더 집중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쿠아텍 2 + 김밥 100cc + 100cc 물은 어분 당고를 하듯이

어분들이 잠기게 하고 물을 덜어내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대충 대충..

충분히 물을 먹으면 부드러운 어분당고 어분이 되니까요

흔들이를 달아주고 어분으로 보쌈하듯... 그렇게 집어를 합니다

조과가 많이 떨어지면 고기를 모아야죠.. 그게 낚시의 기본이니까요

 

 

 

 

 

집어를 합니다

장대 1.7칸을 가지고 ㅋㅋㅋ 집어까지..

옆에 조사님이.. 자꾸 자꾸 쳐다보십니다

내림도 아닌데.. 고기가 나오고..

찌는 움직임이 없는 것 같은데.. 챔질하면 고기가 나오고

감탄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죄송한 마음까지 듭니다

하지만 일단 고기 잡기로 마음먹었으니... 예신에도 챔질을 해버립니다

살짝 찌가 들어가도 챔질하고요..^^

 

 

 

 

 

 

 

어느정도 집어가 됐나봅니다

고기들이 나와줍니다.

아참.. 카운터기 없으니까.. 시간을 기록하기로 했지..

더 많은 고기를 잡았지만.. 기록은 뜨문 뜨문 했습니다

 

 

 

 

 

 

 

인터벌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약 15분 마다 한마리 정도 나와 주십니다

느면 나와야 하는데... 느면 나와야 하는데..

 

 

 

 

 

 

하하하..

이제는 4분 정도의 텀을 두고 고기가 나와줍니다

집어가 어느정도 된것 같습니다.

고기 더 잡기로 하고 집어에 집중합니다

템포 낚시라고 하지요..

챔질도 열심히.. 집어도 열심히..

 

 

 

 

 

 

몸부림을 치는 고기가.. 나와줍니다

손맛 죽이지만.. 음.. 이게 아닌데..

너무 발광을 해서.. 조사님들의 관심을 받아버렸습니다

음.. 이렇게 되면 안되는데...

 

 

 

 

 

 

시간을 기록 합니다.

 

 

 

 

 

 

또 나와주고요

 

 

 

 

 

또 나와주고요

 

 

 

 

 

시간 조작해서 독탕인데.. 조사님들 많다고 하실까봐

조사님들 사진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백두산 낚시터 노지입니다

빈자리가 없습니다

토요일이잖아요..

 

 

 

 

 

 

또 한마리 잡아주고요

 

 

 

 

 

 

마지막으로 한마리 더 잡고 철수를 했습니다

더 하고 싶지만 내일은 정말 중요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어서...

짬낚시 3시간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해가 지려하니 입질 빈도가 늘어납니다

더 하면 더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을때.. 대를 접었습니다

2019년은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 잠시.. 짬낚으로 낚시를 진행하려 합니다

그래도 오늘 손맛 많이 보고.. 기분을 좋습니다

행복하세요~~

분납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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