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omputer Scienc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기록하고 남기는 이야기 세상입니다

전문적이기보다 개인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9월의 아픔을 이기기 위해..

 


다시 찾은 반도낚시터..


양 어깨에 드리워진 쩜신의 억누름을 걷어내기 위해..


그분 (황금비닐)님과 함께 출조를 했습니다.


대석을 향한 많은 꼬임이 있었으나..


하늘은 허락하지 않았고.. 황금비늘님의 지옥의 스케줄을 따라.. 저 분납쟁이는 일과의 전쟁을 하며 반도 낚시터 출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아니..설렜습니다..


시험 전날의 그런 설렘이라고 할까요..



여튼... 잠도 설치고.. 전날 술을 거하게 먹은 관계로.. 새벽 4시까지.. 변기 부여잡고... 곡을...


ㅋㅋㅋ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결과를 기다리셨을 것으로 예상하여.


일단.. 염장부터 지르고 시작하겠습니다.


삐꾸...살림망..터집니다..


ㅋㅋㅋㅋ



자...


시작하겠습니다.




2.jpg




2015년 10월 9일 한글날입니다.


나랏말쌈이..듕뒥에 다라 문자와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로 시작하는 훈민정음...


여튼...


전 고기와 서로 사맛디 아니한 관계로... 뜻을 통하러.. 반도 낚시터로 향합니다..


입질이 약해지는 10월 환절기..


모든 붕어 향어 잉어 등등이 다 좋아 한다는.. 바로 그 지렁이를 사가지고..


열심히 달려갑니다... 지렁이 짝밥이 오늘의 메인 요리입니다.


다만 먹어 줄 고기님들이.. 많기를 기대해 봅니다..




3.jpg



거의 낚시터 초입니다.


자동차 사이드 밀러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긴 연휴로 인해.. 많이 막힙니다.


다행히.. 반도 낚시터는 남양주 권이라.. 무리없이.. 자알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각 9시 26분..


날씨 맑음..




4.jpg




운전을 하다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큰 대로 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반도낚시터..


고정관념을 깨셔야 자알...찾으실 수 있습니다.



반도 낚시터 간판이 보입니다. 간판 맞은편은.. 편의점. ^^;; 까오..




5.jpg




또한번 고정관념을 깨게 하는 넓고 넓은..주차장..


축구도 할 수 있을만큼.. 넓습니다.




6.jpg




낚시터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낚시터만의 규칙과 준수사항들이 있습니다.


반도낚시터는 잡이터로 입어료가 3만원이며 3.2칸 이하 2대만 허용을 합니다.


중층 내림은 금지네요...



낚시터에 도착하시면 꼬옥 확인해 보세요..




7.jpg




낚시터 주차장에서 바라다본 낚시터 전경입니다.


아담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면 지하수 유입으로 겨울철에도 얼지 않는 낚시터로 겨울 철에도 물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물색 좋고.. 물도 깨끗합니다.




8.jpg




오늘 제가 낚시할 포인트 입니다.


채경빠는 약속의 땅이라고.. 보장된 손맛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자주 찾는다는 반도 낚시터..


전 2번째입니다.


처음은 " 고갱님 당황하셨어요??? " 이런 상태로.. 멘붕..


사실 손맛터에 익숙한 저입니다.


다만 잡이터와 손맛터의 준비물과 대처방향이 다른것을 몰랐었습니다.


지렁이도 달아본 적 없는 ㅋㅋㅋ 저입니다..


이번이 2번째 도전입니다.



벌써 약속의 땅은 만원입니다.





10.jpg




아담하니 이쁩니다..


시설이 다소 투박(?) 하나..


사장님께서 정성껏 구성해놓은 곳으로 나름 아기자기 합니다.




11.jpg



그녀가 이끄는 대로 한번 따라가보았습니다.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12.jpg



음...


반도야...


반도야...


밥 달라고 나를 이끌다니..


음...


사모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반도낚시터 지기.. 반도 입니다.




13.jpg




반도가 이끈 곳이니. 잠깐 입어료도 낼겸..


사무실에 들어와 봤습니다.


이것저것 채비와 떡밥 그리고 장비들이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아름다운...그런 공간입니다.





14.jpg




시골 과수원 원두막을 연상케하는 쉼터 입니다.


투박하니.. 정감있어 보입니다.




15.jpg



자아~~


낚시터도 대충 둘러 보았고..


전장터로.. 진입해 봅니다.


벌써... 명당자리는 함께 하시는 분들.. 꽤차고 계십니다..


낚시터는 자리인데..


자리인데..





16.jpg



제가 앉을 자리의 반대편으로도 와 봤습니다.


조용하고 아담합니다.


물색이 죽입니다.




17.jpg



18.jpg




지난번 참패를 곱씹으며..


결연한 마음과 자세로..


32대 쌍포를 준비합니다.


고기가 좋아한다는 어분이란 어분 보리란 보리 다 섞어.. 고급 집어제도 만들고..


낚시 도사들이 주로 애용한다는 글루텐 레시피를 첨가한 글루텐도 말아놓고..


바로 승천할 수 있을만큼 튼실한 지렁이..도 준비했습니다.


아주 지렁이가.. 실합니다..


무엇보다..


유튜브에 떠있는 지렁이 낚시 기법이란 기법은 거의 100도 넘게 보고 또 봐서.. 준비했습니다.


항상 준비..


^^




19.jpg




어라....


어...


어...


저보다 늦게 자리를 피신 공공칠님께서 한수 걸어내십니다.


마음이.. 바빠집니다..


분명.. 저보다 늦게 오셔서...


자리를 피셨습니다.


"오호... 오늘 ... 좋아.. " " 아주 좋아.."



저도 모르게 콧노래가 절로..


^^;;






20.jpg




거의 1타 1피 수준으로 쭈욱.. 고기를 걸어내시는...


그분..


" 제임스 본드 007 님"





21.jpg



또....



또....



또...


음....



전...



.......... 입니다... 쩌엄..........





22.jpg



일단...


장기 레이스를 위해 점심을 먹습니다.


된장과 제육...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후하게 더 챙겨주시는 사모님...


감사합니다.




23.jpg




사장님께서 다급히 절 찾으십니다.


고기를 넣고 있다고 구경해보라고..


빵이...


어마어마 합니다.



반도 낚시터는 고기들의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각오하셔야 합니다.


상상 그 이상으로 힘이 쌥니다..





24.jpg




밥도 묵었고..


다시.. 시작합니다.


공공칠 형님 (좌에서 3번째) 과 황금비늘님 (우에서 2번째) 나란히..


그리고 좌우 다른 조사님들..


이런게 독수리 5형제 조사님들이.. 계속.. 쉬지 않고 걸어내십니다.



특히.. 공공칠 형님.. 엘보 오시것어요..






25.jpg



어메...


저 낚시대 휨새를 보세요..


몽월대라고 합니다.


가격이.. 어마 무시한 몽월대의 휨새..


공공칠 형님.. 또 잡아내십니다..


이젠 무섭습니다..


엘보로 앓아 누우실까봐요...




27.jpg



빠질 수 없는 중간 점검시간...



현재 시각 4시 57분..되시겠습니다.






28.jpg



29.jpg




못 믿으실까봐..


나중에 딴소리 하실까봐..


살림망 들어봅니다..


모자도 억지로 쒸웠습니다... 검증이 필요하니까요..


ㅋㅋㅋ



좋아 하십니다.




30.jpg


 


어느덧... 밤이 찾아오고..


야간 캐미에 불도 넣어주고..



그렇게 또 밤낚시를 준비합니다.





31.jpg



공공칠 형님은 원없이 잡으십니다.


이제는 살림망에서..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푸두둑... 푸두둑..





32.jpg




저도 걸어 냈습니다.


사실..


계속 잡는 거 구경만 했습니다.


그러다.. 자리를 옮겼습니다..


느면 나온다는 자리로..


ㅋㅋㅋㅋ





33.jpg



밤이 깊었습니다. 약 새벽 1시...


이제 철수를 준비합니다.


내일 수동그린에서.. 모임이 있습니다.


원래... 새벽 3-4시까지 하려하였지만..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 맞은 생쥐꼴로.. 움직이기 싫어.. 아쉬워 하시는 공공칠 형님을 꼬셔.. 철수를 준비합니다.


배가.. 아픕니다..


배가..


배가..


많이 아픕니다...



저 그래도..리빙 TV KUFTL 올림낚시팀리그전..


당당히.. 6차전.. 우승자입니다..


같은 팀 말쑥님은. 대석에서.. 살림망 터지게.. 잡아서.. 낚시사랑이니.. 군계일학이니.. 이런 곳에...떠억허니.. 사진도 올라왔던데..


저.. 분납쟁이는 4마리.. 잡았습니다..


그것도.. 자리 옮겨서.. 1시간 내에..


ㅠㅠ


나중에 안 사실은..


역시.. 공공칠 형님은 낚시 꾼...이셨습니다.


스위벨 ~~ 잘 하십니다.


분납... 아주 잘 하십니다.


원봉돌.. 아주 아주 아주 잘 하십니다..



낚시.. 겁나 잘하십니다.


어복.. 충만하십니다.




34.jpg




부럽습니다..


부럽습니다..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죽을만큼...부럽습니다.



아이고 배야...



아이고...배야...





36.jpg



물끄럼히 내려다보시며 좋아하십니다.


부럽습니다.


부럽습니다..


아...


전 언제나 이렇게 잡아볼까요..



철수를 준비하며..


모든 잡은 고기는 다시 있었던 물속으로 놓아주었습니다..





전 다음 대박을 기대하며...


철수를 했습니다.




DDF.jpg



 

 




반도 낚시터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98-1 


문의: 031-571-2511


 

지도 크게 보기

           
   2015.10.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 Recent posts